#단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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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으니까 편해요

공부에 집중이 안되고, 휴대폰만 보는 나. 
너무 한심하고 또 하루 계획이 틀어지고 나서 우울해졌어요.
살면서 이런 경험을 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마음만큼 몸이 안 따라주고 내 자신이 내 기준에 못 미쳐 못마땅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불안하고 조급해서 마음에 여유가 없을 때는 이런 내 자신이 더 싫어지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위축된 나 자신에게 또 다시 돌을 던지게 되기도 하지요.
무심코 반복하는 이런 습관이 나도 모르게 나를 무기력하게 만들고 자신감을 떨어뜨리는지 모르고 말이에요.
'아. 내가 진짜 나를 가두고 집착한게 많았구나를 깨달았어요. 
그래서 이젠 나를 놓았어요. 근데 오히려 그러고 나니 공부가 더 잘 되더라구요.'
'이래야만 돼, 왜 이렇게 못 했어?' 라는 비난보다 스스로에게 '그래도 괜찮다'는 관대함과 여유를 주는 것이 나를 다시 일어서게 만듭니다.
조금 틀어져도, 비틀거려도 괜찮습니다.
한걸음씩 떼고 있는 나 자신을 격려해주세요.
최고의 성취는 나를 비난하지 않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